서울 종로구 율곡로 33에 위치한 안국빌딩은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구성된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중소형 업무·근린생활시설 복합 건물입니다. 약 2,015평의 연면적과 128평의 건축면적으로 이루어진 이 건물은 1970년 사용승인을 받은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안국·인사동 권역에서 드물게 확보된 대로변 중층 오피스 빌딩이라는 점에서 높은 입지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안국빌딩의 가장 큰 장점은 3호선 안국역까지 도보 약 2분이라는 뛰어난 접근성입니다. 율곡로 대로변에 바로 접해 있어 차량 이동 역시 편리하며, 인사동사거리와 인접해 내방객이 많은 기업에서도 동선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안국·인사동·삼청동 일대는 행정기관, 문화시설, 각종 단체 및 예술 관련 조직이 밀집한 지역으로, 업무와 문화가 결합된 특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건물은 중앙 냉난방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추가 설치는 불가한 구조입니다. 승용 엘리베이터 2대가 설치되어 있어 층간 이동이 원활하며, 자주식과 기계식이 혼합된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방문주차의 경우 입주사 확인 시 30분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30분당 요금이 부과되는 체계로 운영됩니다. 관리비는 모두 포함되는 방식이며, 근무시간은 일부 제한이 있으나 야근은 가능하고 철야만 제한되는 형태여서 일반적인 사무 기반 기업에는 큰 영향이 없는 편입니다.

주변 환경은 안국·인사동·삼청동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전통 상권이 풍부하게 형성되어 있어 다른 강남·여의도권역과는 차별화된 업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갤러리, 카페, 음식점, 공공기관,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임직원의 일상 업무 동선과 내방객 응대 모두에 높은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관광객 유입이 많은 지역 특성상 브랜드 노출이나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업종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입주 적합 업종으로는 전문 서비스업, 공공·민간 단체 사무국, 디자인·미디어·예술 관련 기업, 콘텐츠 제작 기업, 상담·교육 기반 조직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됩니다. 특히 문화·예술 기반의 비즈니스나 조용한 업무 환경과 방문 접근성이 모두 중요한 업종에게는 지역 특성상 높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종로·안국·인사동 일대 오피스 시장은 대형 오피스보다는 중소형 빌딩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는 지역으로, 특히 역세권이면서 문화·행정 중심지와 맞닿아 있는 건물은 희소성이 높게 평가됩니다. 안국빌딩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더불어 대로변 입지, 방문주차 지원, 복합 용도 구조 등 여러 실사용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안국빌딩은 안국역 초역세권 접근성, 문화·예술·행정 중심지라는 특화 입지, 리모델링을 통한 안정적 건물 운영 등이 조화를 이루는 업무공간입니다. 중앙 냉난방과 근무시간 제한 등 일부 고려 요소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내방객이 많거나 지역 특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감각적인 업무 환경을 원하는 조직에게 적합한 선택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