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현로 322에 위치한 코리아디자인센터(Korea Design Center)는 국내 디자인 산업의 진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대표적인 전문 기관이자 복합 업무·문화 공간입니다. 2001년 완공된 이 건물은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약 46,945㎡에 달하며 디자인 연구, 전시, 교육, 교류 기능을 집약한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코리아디자인센터는 1996년 건립 기본 방향이 수립된 이후 1997년 설계 공모를 통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사로 선정되었고, 1998년 기공을 거쳐 2001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시공은 동부건설이 담당했으며, 건축 과정에서 디자인 산업의 특성과 창의적 활동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공간 배치와 설계가 이루어졌습니다.

건물 내부는 디자인 정보센터, 디자인 인큐베이터, e-디자인 아카데미, 디자인 영재 아카데미, 통합 디자인 혁신센터, 전시 공간 등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한 사무시설을 넘어 디자인 관련 기업과 연구자, 교육생이 교류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거점 역할을 합니다. 특히 1층 로비에는 이종빈 작가의 ‘신인류-신디자인’이라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방문객에게 독창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교통 접근성 역시 우수합니다. 분당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하여 분당선 및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서울 강남권 및 판교테크노밸리와도 연계성이 뛰어나 수도권 전역의 디자인 기업 및 창작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센터가 디자인 산업의 전시·교육·연구 허브로 기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코리아디자인센터는 단순한 오피스 빌딩을 넘어 창의적 산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국내외 디자인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서, 창의성과 혁신을 중시하는 기업과 기관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향후에도 코리아디자인센터는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의 중심지로서 기업과 창작자, 연구자들의 성장과 교류를 이끄는 핵심 공간으로 기능할 것입니다.